내가 여행을 갔을 때 가장 먼저 먹는 음식은 그 지역 국밥이다. 보통 그 지역의 특색이 묻어있는 국밥을 먹으며 여행을 시작한다(국내 한정). 제주도에 갔을 땐 해장국, 부산에 갔을 땐 돼지국밥 그리고 전주에 갔을 땐 당연히 콩나물 국밥이다. 사실 고기가 들어가 있지 않은 국밥이라 과연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막상 먹어보고 나니 그런 생각은 기우에 불과하였다.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남부시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시장의 시작점에서 쭉 들어가다가 왼쪽 부분에 샛길이 있는데 들어가 보면 바로 현대옥 입구라고 쓰여있는 간판을 볼 수 있다. 초행길이면 좀 길을 헤맬 수 있다.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어 10분 정도 기다린 후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실상 오후 1시면 웨이팅이 당연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