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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

[전주] 전주 현대옥 남부시장점

내가 여행을 갔을 때 가장 먼저 먹는 음식은 그 지역 국밥이다. 보통 그 지역의 특색이 묻어있는 국밥을 먹으며 여행을 시작한다(국내 한정). 제주도에 갔을 땐 해장국, 부산에 갔을 땐 돼지국밥 그리고 전주에 갔을 땐 당연히 콩나물 국밥이다. 사실 고기가 들어가 있지 않은 국밥이라 과연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막상 먹어보고 나니 그런 생각은 기우에 불과하였다.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남부시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시장의 시작점에서 쭉 들어가다가 왼쪽 부분에 샛길이 있는데 들어가 보면 바로 현대옥 입구라고 쓰여있는 간판을 볼 수 있다. 초행길이면 좀 길을 헤맬 수 있다.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어 10분 정도 기다린 후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실상 오후 1시면 웨이팅이 당연한 거..

여행/국내여행 2022.05.23

[광장시장] 넷플릭스 '길 위의 셰프들' 투어

넷플릭스를 오리지널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한국 편을 보면 광장시장 내에 위치한 칼국수집, 빈대떡집, 반찬가게가 나온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를 설명하고 이러한 음식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설명이 주를 이루고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양이나 맛 그리고 분위기에 대한 평가는 없어 직접 방문하여 일반인으로서 맛 평가를 해보았다. 1. 고향 손칼국수 광장시장 안쪽으로 쭉 들어오다 보면 동부 A 70호에 고향 손칼국수 가게가 위치해 있다. 금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넷플릭스에 나온 식당이라 그런지 외국인들도 참 많았다. 의자 뒤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리가 나오면 앉는 시스템이라 먼저 온 손님 늦게 온 손님 간의 시 시비가 좀 있었다. 이런 부분이 조금 개선되었..

여행/국내여행 2022.05.23

[전주] 전주시 계수나무

나 혼자 산다에 보면 데프콘이 고향으로 가 아버지랑 같이 물짜장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볼 때마다 과연 물짜장은 어떤 맛일까? 하는 생각에 언젠가 한 번은 먹어보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4월 24~25일 여자 친구와 전주여행을 계획하고 물짜장을 먹기로 약속하였다. 물짜장으로 유명한 집이 노벨 반점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항시 웨이팅이 존재한다고 하여 현지인이 많이 먹는 물짜장집을 찾아보았다. 현지인이 많이 찾는 집으로 계수나무라는 식당을 도출했고 4월 24일 저녁 식사로 물짜장을 먹으러 갔다.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전주에서는 물짜장과 짬짜면을 꼼 먹어야 된다고 했다. 서울에서 먹는 짬짜면과 다른 모습과 맛이라고. 위 사진은 물짜장이다. 매콤하고 걸쭉한 면인데, 짜장맛보다는 걸쭉한 짬뽕이 맞는..

여행/국내여행 2022.04.27

[제주도] 한치빵

한치빵 해외여행을 자주 못 가다 보니 유튜브 해외여행 영상을 통해 대리 여행을 하곤 한다. 그중 요즘 핫한 빠니보틀님과 곽튜브 님의 제주도 여행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꼭 먹는 게 있는데 이게 한치 빵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한치 빵을 먹으러 가보았다. 위치는 용두암 근처였으며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웨이팅은 없었다. 한때 웨이팅이 있을 만큼 줄 서서 먹는 제주도 명물이라고 들었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반죽에 한치가 들어가 있고 빵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있어 간식거리로 맛있게 먹었다. 기대하지 않고 먹으면 정말 맛있다. 제주도에 갔을 때 근처라면 꼭 들려서 먹어 보시길 추천한다. 시간 내서 가는 건 비추.

여행/국내여행 2021.09.26

[제주도] 제주시 협재수우동

제주시 협재수우동 티브이를 안 보지만 가끔 유튜브에 올라오는 나 혼자산다 영상을 본다. 실제로 나 혼자 살아서 그런가?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나혼자산다를 보던 중 나혼자 산다 멤버들의 제주도 여행 때 나온 식당인 협재수우동을 보고 무적권 가고 싶었다. 나는 돈가스 성애자고, 내 여자 친구는 우동 성애자이다. 제주도 여행 중 두 사람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식당은 협재수우동집이었다. 서울의 맛있다는 돈가스는 다 먹고 다니는 나와 서울에서 맛있는 우동집은 전부 다니는 여자 친구와 엄청난 기대를 하고 협재수우동에 오전 11시쯤 도착해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으니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이후였다. 이 정도로 웨이팅이 길 줄 몰랐다. 할 수 없이 차에서 신발을 갈아 신..

여행/국내여행 2021.09.26

[제주도] 서귀포 정희네해물탕

서귀포 정희네해물탕 제주여행 2일 차 스노클링을 끝내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해물탕을 선택했다. 제주도에 유명한 해물탕집이 몇 군데 있는데 스노클링을 했던 곳에 가까이 위치한 정희네해물탕을 선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그런가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 하나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성수기에 맛집을 웨이팅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지만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종식은 힘들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 위드 코로나를 했으면 좋겠다. 군 복무를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빠르게 얀센 백신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너무 좋았다.(6월에 백신 맞음) 각설하고 정희네해물탕에 들어가 2인 이서 중자를 시켰다. 보통 2~3인이 중짜를 시킨다고 했는데 소 짜가 없어서 좀 아쉬웠..

여행/국내여행 2021.09.12

[제주도] 서귀포 가시식당

서귀포 가시식당 내가 먹어봤던 가장 제주도스러운 식당이었다. 가시식당의 식당 크기는 조금 하며 서울 을지로에 있는 노포 식당의 느낌이 많이 났다. 먹어보고 싶었던 가시식당 두루치기는 정말 진짜 맛있었다. 양념된 제육을 굽고 그위에 파채, 콩나물, 무채를 올려서 같이 구워 먹는 두루치기인데 제육도 맛있지만, 위에 같이 구워 먹는 채소들이 너무 맛있었다. 약간 새콤한 맛도 나고, 제육의 맛도 나고 제주도에 재방문한다면 또 가고 싶은 식당이다. 제육을 구울 때 고기양이 너무 적어 약간 놀랄 수도 있으나 채소와 같이 먹기 때문에 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는 순대 몸국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순대를 싫어하는 분들이 먹으면 싫어할 수도 있는 맛이다. 주변을 살펴보니 고기국수도 드시..

여행/국내여행 2021.09.12

[제주도] 제주시 늘봄흑돼지

제주시 늘봄흑돼지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은? 제주 흑돼지였다. 제주도에는 흑돼지고기로 유명한 식당들이 있다. 제주 여행을 가면 관광객이 많이 먹는다는 흑돈가, 빅뱅의 GD가 제주도에 갈 때마다 방문한다는 칠돈가, 제주 현지인들이 손님 접대할 때 방문한다는 늘봄흑돼지 이렇게 세 군대 식당이 유명하다. 지금까지의 제주여행 중 칠돈가와 흑돈가는 가봤는데 늘봄흑돼지는 가보질 못해서 이번 여행 때는 늘봄흑돼지에 방문했다. 늘봄흑돼지에 들어서자마자 이 식당의 거대함에 놀랐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고, 종업원 분들도 정말 많았다. 들어와서 삼겹살 2인분과 공깃밥을 시켰다. 공깃밥 하나만 시켜도 제대로 된 된장찌개를 주는 건 정말 좋았다. 고기를 다 먹고 구워 먹으라고 하면..

여행/국내여행 2021.09.09

[제주도] 제주시 망고홀릭

제주시 망고홀릭 21년 9월 1일 제주도 여행 첫날 점심으로 대춘해장국에서 내장탕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가 해장국으로 따듯해진 몸을 다시 차갑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빙수를 먹으러 갔다. 빙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현재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고 있어서 빙수를 자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놀러 갔으니 실컷 먹고 여행 끝나고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빙수를 먹었다. 망고홀릭이라는 빙수집이며 점심으로 먹었던 대춘해장국과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차는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으며 이곳의 특징이라면 신선로를 그릇으로 쓴다는 것이다. 신선로 구멍엔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시원한 빙수의 이미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망고홀릭이라는 식당 이름답게 망고 코코넛 신선로 눈꽃빙수(2인분..

여행/국내여행 2021.09.06

[제주도] 제주시 대춘해장국

제주시 대춘해장국 2박 3일간의 제주여행을 세 달 전부터 준비했고, 드디어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사전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방문할 맛집들을 공부했고 2박 3일간의 끼니를 전부 계획하고 갔으나 도착하는 첫날부터 일정이 틀어졌다. 첫날 순창갈비라는 식당에 가서 곱창전골을 먹어보려 했으나, 내부 인테리어 공사로 9월 6일까지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순창갈비 식당 대신 주변에 있는 대춘해장국으로 갔다.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해장국인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었으나, 대춘해장국에서 내장탕을 먹고 그런 생각은 깨끗하게 사라졌다. 대춘해장국 식당에 들어가 앉자마자 나는 해장국을 시키고 여자 친구는 내장탕을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 내장탕을 시킨 사람 앞에는 맛간장(청양고추+맛간장)을 주고 해장국을 시킨 사..

여행/국내여행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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