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대춘해장국 2박 3일간의 제주여행을 세 달 전부터 준비했고, 드디어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사전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방문할 맛집들을 공부했고 2박 3일간의 끼니를 전부 계획하고 갔으나 도착하는 첫날부터 일정이 틀어졌다. 첫날 순창갈비라는 식당에 가서 곱창전골을 먹어보려 했으나, 내부 인테리어 공사로 9월 6일까지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순창갈비 식당 대신 주변에 있는 대춘해장국으로 갔다.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해장국인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었으나, 대춘해장국에서 내장탕을 먹고 그런 생각은 깨끗하게 사라졌다. 대춘해장국 식당에 들어가 앉자마자 나는 해장국을 시키고 여자 친구는 내장탕을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 내장탕을 시킨 사람 앞에는 맛간장(청양고추+맛간장)을 주고 해장국을 시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