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제주도] 서귀포 정희네해물탕

김아호 2021. 9. 12. 23:11

서귀포 정희네해물탕

 

제주여행 2일 차 스노클링을 끝내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해물탕을 선택했다. 제주도에 유명한 해물탕집이 몇 군데 있는데 스노클링을 했던 곳에 가까이 위치한 정희네해물탕을 선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그런가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웨이팅 하나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성수기에 맛집을 웨이팅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지만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종식은 힘들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 위드 코로나를 했으면 좋겠다. 군 복무를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빠르게 얀센 백신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너무 좋았다.(6월에 백신 맞음) 각설하고 정희네해물탕에 들어가 2인 이서 중자를 시켰다. 보통 2~3인이 중짜를 시킨다고 했는데 소 짜가 없어서 좀 아쉬웠다. 하지만 해물탕이 나오자마자 아쉬운 마음은 전부 사라졌다. 냄비 한가득 해물이 듬뿍 담겨있었고, 커다란 오징어가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첫맛이 많이 심심하여 사장님께 물어보니 해물을 끓이다 보면 바다의 맛이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간을 안 해도 끓이면 끓일수록 간이 맞아진다고 하셨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오징어 새우 등 모든 해물들을 전부 손으로 손질해 주셨다.(조개 빼고) 국물이 맛있어졌을 때쯤 칼국수를 넣어서 먹었으며 칼국수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해물탕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건강한 해물탕을 먹어서 기분 좋았다.

 

진짜 많은 해물들이 들어있다. 게도 들어있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뿔소라2개, 딱새우 6마리가 보인다.
적당히 끓었을때 아래에 있는 미나리와 콩나물을 조개, 오징어와 같이 먹는다.
차림표

제주도 서귀포에 간다면 정희네해물탕을 추천한다. 칼국수 생면 사리를 꼭 먹었으면 한다.

 

064-733-1998

제주 서귀포시 중정로 14

매일 11:30 - 22:00 추석 정상영업, breaktime : 3시~5시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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