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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7

을지로 3가 고향

을지로 3가 고향 나는 돼지라서 전골류를 좋아한다. 언젠가 한번 유튜브에서 스모선수의 식단을 본 적 있는데, 스모선수는 체중을 늘리기 위해 항상 나베(전골)를 먹는다고 했었다. 현재 나는 역대 최고 몸무게를 찍고 있다.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골을 좋아한다. 그래 언제까지 몸무게가 늘어나나 한번 봐야겠다. 이날도 전골이 먹고 싶었던 날이었다. 퇴근 후 여자 친구에게 전골이 먹고 싶다고 하니 만두전골이 일품인 식당이 있다고 하여 같이 방문하게 되었다. 만두전골 2인분에 제육볶음까지 시켜서 먹었다. 만두전골은 군더더기 없이 맛있었고, 제육볶음은 매웠다. 하아... 맵찔이 인생. 제육볶음 먹으면서 땀을 한 바가지 흘려서 힘들었지만 맛은 있었다. 이 식당의 가장 큰 장점은 동네 물가에 비해..

을지로 3가 진작

을지로 3가 진작 우리 회사에는 내 상식으로 이해가 잘 안 되는 문화가 있다. 10문 10답으로 자기소개 써놓는 공간(그룹웨어에 존재함)이 있고 모든 직원이 이것을 작성한다. 회장님도, 부회장님도 전부 다 쓴다. 10문 10답 중 회사 근처 맛집을 쓰는 곳이 있는데 친한 디자이너 10문 10답을 보다가 찾은 식당이 '진작'이다. 그분의 말에 따르면 곱창 덮밥이 그렇게나 맛있다고 써놔서 참을 수가 없었다(배고픈걸 잘 못 참는다). 혼자 가기는 좀 그래서 퇴근 후 회사 동료와 같이 방문했다. 디자이너의 말처럼 곱창 덮밥은 정말 맛있었는데, 맵찔이인 나한테는 사실상 좀 매웠다. 맵다고 좀 써놓지 맛있다고만 써놔서 안 매운 줄 알고 먹었다 혼좀 났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같이 간 회사 동료는 명란 크림 파스타..

시청역 진대감

시청역 진대감 누나와 언젠가 한번 회식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회식 때 가장 맛있었던 식당이 어딘가가 주제였고 누나는 차돌박이, 관자, 장아찌로 삼합을 먹고 위조합을 다 먹고 난 후 볶음밥도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말했었다. 대체 거기가 어딘가! 언젠가 한번 먹어보리라 다짐하고 며칠이 지나 누나 직장 근처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누나는 그 당시 삼성역 근처에 근무를 했었고 내 출장지는 삼성역 코엑스여서 그날 출장이 끝나고 누나와 만나 그때 이야기했던 그 식당에 갔다. 그 식당 이름은 '진대감'이었다. 누나가 사줘서 그런지 둘이서 5인분을 먹었다.(내 돈으로 먹었으면 2인분 먹었다.) 며칠이 지나고 진대감 생각이나 검색을 해보니 시청 근처에도 있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역시 맛있었고, 내 돈으로 먹는..

명동 금산제면소

명동 금산제면소 을지로입구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데 1년에 한 번은 우리 팀에 나보다 낮은 직급 직원들 밥을 사준다. 딱 1년에 한 번씩이다. 퇴근 후 남자애 둘만 데리고 정창욱 셰프님의 금산제면소에 갔다. 사실 나도 처음 가보는 곳이고 맛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얼마나 매운지 어떻게 해서 먹는지 하나도 모르고 그냥 이름만 검색해서 갔다. 메뉴는 단일 메뉴(탄탄멘 12,000원)고 추가로 각자 수란 하나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먹었다.(추가 메뉴는 각각 1천 원씩이다.) 나는 순한 마라탕도 못 먹는 맵찔이라 이곳의 탄탄멘이 상당히 매웠다. 애들은 맛있다고 난리였다. 신라면조차 매워서 땀 흘리며 먹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매운 탄탄멘이었다. 다 먹고 나서 생각해보니 스탠드에 있는 소스 중 검은색 가루를 처음 넣..

안국역 다운타우너

안국역 다운타우너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돈가스 다음으로 좋아한다. 맥도널드, KFC, 버거킹 버거도 맛있지만, 수제버거도 수제버거 나름의 맛이 있다. 사실상 수제버거 집 가격이 위에서 언급한 패스트푸드점 만큼의 가격대가 나오면 무적권 수제버거집에 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수제버거를 먹는데 회사에서 몇 정거장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이태원에서 먹어보았던 다운타우너가 있어, 가끔 퇴근길에 들려 다운타우너 최애 버거인 아보카도 햄버거를 먹곤 한다. 사실 다른 버거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아보카도 버거는 서울에서 먹어봤던 수제버거 중에 최고인 집이다. 갈릭버터 프렌치프라이도 참 맛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성분들은 대부분 닥터 페퍼를 먹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무적권 제로콜라다..

합정역 포비 베이직

합정역 포비 베이직 합정역에 들렸을 때 항상 들리는 카페가 있다. 포비 베이직이라는 카페이다. 나름 크고 공간도 잘되어있다. 베이글과 잼이 맛있는 집이라고 하는데, 자주 갔었지만 지금까지 한 번밖에 안 시켜먹었다. 맛은 있었는데 내가 좀 스쿠르지 기질이 있어서 안 사 먹었던 것 같다. 커피맛은 산미가 느껴지며 열대과일 맛과 향이 많이 났다. 사실상 나는 다크하고 마셨을 때 초콜릿향과 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데 말이다. 그래도 테이블 위에 항상 꽃이 있어 분위기 때문에 간다. 참고로 야외 테이블도 있다. 자리는 좀 불편한 편이긴 하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 3길 66 매일 10:30 - 22:00 ※ 21:00 (베이글 주문 마감/매장 이용 시) 21:20 (음료 주문 마감), 21:00 - 22:00 (..

맛집/카페 2021.08.23

연신내 청어람

연신내 청어람 주말이 끝나가는 일요일 밤 다음날 회사 갈 생각에 잠이 안 올 것을 대비하여 배라도 채우자라는 생각에 곱창전골을 먹으러 갔다. 개인적으로 볶음밥 보다 공깃밥에 전골을 먹는 걸 좋아하여 볶음밥은 먹지 않았다. 볶음밥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볶음밥도 먹어봐야겠다. 아래 사진과 같이 곱도 실하게 들어있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채소가 많아 끊이다 보면 채수가 나와 곱창전골이 달달하니 맛있어진다. 아래는 메인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온 메뉴판이다. 서울 은평구 연서로 27길 16-12 매일 14:00 - 23:30 Last Order 22:50 화요일 휴무 02-352-1411 돈 받은 거 아니고 그냥 맛있어서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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